장소:서건도
위치: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산 1
입장료:없음
주차장:서건도 밖에 길가
주변 이용시설:카리 반
바다가 갈라지는 서건도 제주올레길 7코스
바다가 갈라지는 시간은
월별마다 각기 다르다.
서건도 물이 빠지고
난 후 주위 풍경이다.
서해를 보는듯한 착시 현상을
일으킨다.
멀리서 서건도를 다녀오는
사람들도 있었고
건너길 도전해 보려 했지만
신발이 장화가 아니라 물들이
군데군데 있어서 가기 쉽지 않았다.
다음번에는 작은 장화라도
하나 사서 섬에 다녀오려고 한다.
아쉬운 대로 올레길 7코스를
잠시 걸어 보기로 한다.
멀리서 새섬도 보이고
엉덩물처럼 고인 물들이 풍경을 더한다.
저 구름들이 보이는가?
선명한 날씨에
유치 꽃들이 장관을 이루며
마치 해외에 온듯한 기분이 든다.
저 멀리서 보이는 방파제 근처 까지가
이동해야 할 코스다.
올레길 쉼터로
잠시 먹거리를 즐기며 쉬었다가 갈 수
있는 장소다.
그때는 장사를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하고 있지 않을까 한다.
가격은 시중에 파는 것처럼 평범하다.
뿔소라를 색으로
칠해 놓은 예술작품을 보는 거 같다.
올레길 7코스를 오르다 보면
야자수도 있고 자갈길도 나온다.
갈대 밭도 나오며
구름 사이로 한라산 구경도 하고
걷는 길마다 풍경이 자연과 함께 한다.
걷다 보면 잠시 내려와서
모레 길도 밞을 수 있는
한적한 곳이 나오고
비밀의 장소 같은 느낌이 든다.
멀리서 보이는 곳이
군사지역으로 요즘은 일반인 출입도
가능한 지역이다.
주위 풍경을 담으면 잠시 쉬어본다.
돌아가는 길
다음번에 도전할 서건도 풍경도
담아본다.
도착해보니 서건도에 물이 조금씩
차오르기 시작한다.
누군가 염원을 담은 돌들에
돌 하나를 얹어서
올해 이루고 싶은 일들을 빌어본다.
이곳은 서건도와 올레길 7코스
강정포구까지 이어진 길로
한적하고 바다를 보며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기회가 된다면 서건도 섬도 함께
둘러보시면 좋고
작은 장화라도 하나 준비하시면
좋을 듯싶다.
다음번 서건도 도전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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