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새집 기를
들일 때 설렘이 어렴풋이 생각난다.
평생 나만의 놀이터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서
돈을 벌면 좋겠다는 생각에 창업을 했다.
다른 가게에서 일할 때는 그만큼 돈을 벌어다
주었고 내 가게를 하면 잘될 거라는 생각만 했다.
그리고 그 흔한 착각!
젊어서 실패해야 나이 먹어서 일어서거나
재기할 수 있다는 안일안 생각
어쩌면 그 생각이 내가 올바른 사업을
하게 되는데 방해가 되었던 것 같다.
사업이란 시작을 했으면
여서 무너지면 더 이상 물러 설 수도 없고
마지막이란 단어와 처절한 몸부림을 쳐도
살아남을까 말 까란 소리다.
폐업하는 가게들이 그만큼 많았나?
나포함 대한민국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창업하고 문 닫고 하는 가게가 부지기수다.
옆동네 아니 내 근처만 둘러봤을 때도
임대문의 가게 폐업이라는 단어가
군데군데 심심치 않게 봐왔었다.
그 사람들도 처음 시작했을 때는
건물주를 꿈꿨을 것이고
적어도 직장생활 다닐 때보다는
더 벌 거라는 생각으로 사업비용 수천수억 깨져가는
돈을 보면서도 부품 꿈을 꾸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파리만 날리는 가게
오픈도 못하고 닫는 현실 앞에서
무너져 버린 사장들도 많을 것이다.
사업해서 살아남는 방법은 없을까?
평생 40~50년 버틴 가게들
아버지 세대는 가능했었다.
그때는 한 우물만 파도
어느 정도 밥벌이는 가능한 시대였다.
그러나 지금은 먹거리가 급속도로
변화되고 서구화 문화.
그만큼 닫고 여는 프랜차이즈 변화도
급속도로 빨라졌다.
돈 버는 사장은 어쩌면
다변화되는 먹거리에 정리할 줄도 알고
트렌드 먹거리에 접목시켜서
살아남는 사람이 아닐까 한다.
여담으로 중국집은 안 망할 거란
생각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면이 많이 남지 않나?
망할 수가 없다는 분들이 많다.
옛날 같은 임대료 물가 식자재비 인건비
그것들을 생각하지 않아서일까?
망하는 가게도 수두룩하다.
인건비 아끼려고 혼자 북 치고 장구치고
치박 하다가 몸에 이상이 와서
그만두신 분들도 많고
생각보다 매출 고전으로 접는 분들도 많고
사람에게 시달려서 접는 분들도 많다.
이 악물고 제대로 하지 않으려면
사업보다는 다른 걸 생각하는 것이
돈 고생 맘고생 안 하는 길이다.
평생 음식을 하고 싶었고
적어도 10년 이상 할 거란
생각에 새집기 들였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코로나 여파도
한몫했지만 그 외 다른 문제도
곳곳에 가시밭길이었다.
그 외 극소수 3대를 이어가는
잘되는 식당 빼고는
평생직장을 할 수 있는 식당은
찾아보기 힘들다.
실패는 경험은 할 수 있으나
뼈를 깎는 고통은 감수하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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