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만의 신구간 제주 풍습이 있다.
신구간은 제주 풍습이다.
신구간 기간에 지상이 모든 신들이
천상으로 올라가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고 다시 지상에 내려온다.
지상에 신령이 없는 신구간 기간 동안
제주에서는 이사, 집수리 등 금기되었던
일들을 해도 아무 탈 없는 믿음으로 행해진다.
신들이 부재하는 동안 일들은
새로 부임하는 신들에게 모두 용납된다.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는 기간이라
봐도 무방하다.
윤용택은 제주도 신구간 풍속 연구에서
일평균 기온이 5~20C 이면
봄가을 20C 이상이면 여름 5C 미만이면
겨울에 대한 분류를 가지고 있다.
제주에서는 일평균 5C이하 인날이
한해 8일밖에 되지 않는다.
지금 우리가 부르는 신구간 기간이나
즉 8일 정도 기간이다.
기온이 5C밑으로 내려가면 세균이 활동을
할 수가 없다.
그런데 5C이상이면 세균들이 활개를 펴
사람들이 이유 없이 시름시름 앓게 하고
결국 목숨까지 앗아 갓 다한다.
거기에서 동티에 정체를 찾아낼 수 있었다.
겨울에 이사하면서 동티가
나타나지 않고
무사히 이사를 마친 경험가
지혜에 유래하면서 신구간이라 자리 잡았다.
신구간 기간은 언제부터 시작되는가?
신구간 기간은
1월 25일~2월 2일까지다.
이 날짜에 맞춰서 제주 이사를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현재도 이 기간에 이사 가는 집들이
많으며 가장 활발히 매물들이 나온다.
육지분들은 다소 생소할 텐데
제주에 와서 처음 접한 제주만의
문화다.
또한 그 기간에 가전제품 등
할인을 많이 하니 육지 가전제품을
들고 오면 이사비용이 많이 발생하니
버리고 그때 새로 구입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다.
예전보다는 그 의미가 점차
퇴색되어 가고 있지만 지금도 유효하다.
잘 알아보고 이사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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