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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동기부여

다시 살수 있다면

by 미식가의여행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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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수 있다면 더 적게 말하고

더 많이 귀  기울일 것이다.

 

우리집 카펫에 얼룩이 묻어있고

소파가 낡아 빠졌을 지라도 

친구들을 저녘식사에 초대할 것이다.

 

거실에서 팜콘을 먹을 것이며 누군가가

벽난로에 불을 지피고 싶어하면

먼지 걱정 따위는  덜 할 것이다.

 

할아버지가 자신의 젊은 시절에  

한탄 하는 것을  조금 더 잘 

들어 드릴 것이다.

 

화창한 날에 머리를 깔끔하게 손질하고

스프레이를 뿌렷다고 해서 

창문을 내리지 않는 일 따위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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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모양으로 조각된 분홍색 초가

창고에서 썩기 전에 사용할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정원 잔디밭에 앉을 것이며

잔디 때문에  옷에 얼룩이 지는것은

걱정하지 않을 것이다.

 

TV를 보며 웃고 우는 시간을 줄일 것이며

삶을 즐기며 웃고 우는 시간을 늘릴 것이다.

 

내 배우자가 짊어진 책임을

더 나눠질 것이다.

 

아프면 참대에 누워 쉴 것이다.

내가 없으면 하늘이 무너질 것처럼

굴지는 않을 것이다.

 

실용적이거나 평생 쓸수 있다고 해서

아무 물건이나 사지는 않을 것이다.

 

미안해 보다는  사랑해라는 말을 

더 자주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시 살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매 순간을 붙잡을 것이다.

매 순간을 직시하고  그순간을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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